대학교에서 강의로 진행된 아레테고전강독(철학적탐구)를 진행하며,"철학적 탐구"의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철학적 탐구"는 비트겐슈타인의 책이며, "논리-철학 논고"의 책에서 언어로 말할 수 있는 것, 말할 수 없는 것과 언어의 궁극적 본질에 대해 다루었고, "철학적 탐구"는 기존의 언어관을 수정되고, 언어의 일상적 사용과 실천에 의해서 언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하고, 언어놀이라는 개념의 제안을 통해 컨텍스트 안에서 언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음을 제시합니다.


 

인상 깊은 구절

언어의 모든 낱말은 각각 어떤 것을 지칭한다"라고 우리가 말할 때, 우리가 어떤 구별을 하기를 원하는지가 정확히 설명되지 않는다면, 그로써 당장은 아직 전혀 아무것도 말해진 것이 없다. (철학적탐구 p.32)

 

우리들은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대상들을 명명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 형태, 색깔, 고통, 기분, 수 등등을 명명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말했다시피, 명명이란 사물에 이름표를 붙이는 것과 비슷한 어떤 것이다. (철학적 탐구 p.42)

 

"우리가 사람 이름으로 그 사람을 부른다는 것이 얼마나 별난 것인지를 생각하라!" (철학적탐구 p.43)

근거) 우리는 "이것은 뭐라고 하지요?" 라고 묻도록 교육, 훈련 받았으며, 그러면 이에 대해 이름을 대는 일이 뒤이어 일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어떤것에 대해 이름을 대는 일이 뒤이어 일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까, "이것은 .....(이)라고 한다"라고 말하고는 그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는 언어놀이 말이다.

 

낯선 나라에 가는 사람은 때로는 그 토착민들의 언어를 그들이 그에게 해 주는 지시적 설명들을 통해 배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설명들의 해석을 종종 추측해야하며, 때로는 옳게, 때로는 잘못 추측할 것이다 (철학적탐구 p.47)

 

낱맡이 명백히 이름이 아닌 곳에서 왜 우리들은 바로 이 낱말을 이름으로 만들려고 하는 생각에 이르는가?
우리들은 "이름"이라고 통상적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어떤 제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이의는 이렇게 표현될 수 있다. 즉, 이름은 본래 단순한 것을 지칭해야 한다고 말이다. (철학적탐구 p.53)

#1 ~ 44 까지 읽고 느낀 점

책을 한장씩 넘겨가며 읽을 때 내용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읽어 나가면 어느 시점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의 내용이 이해 되는 것이며, 이 책은 읽으면서 이해를 하는 것이 아닌 독자들의 두뇌를 계속 자극하여 스스로 사고, 생각 할 수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철학적 물음들에 직접 대답하기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예시나 이야기를 통해 답을 암시하고, 단서는 주어지지만 함축적 의미는 불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공동탐구를 진행하는데 공동탐구를 참여하면서 책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며 소통하여 나의 생각을 정리 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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