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강의로 진행된 아레테고전강독(철학적탐구)를 진행하며,"철학적 탐구"의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인상 깊은 구절

 

우리가 이 요소들을 설명(즉 기술)할 수는 없고 단지 명명할 수만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이 낱말이냐 문장이냐 하는 것은 그것이 발화되거나 필기되는 상황에 달려 있다. (철학적탐구 p.61)

 

우리들이 요소에 존재를 부여할 수 없는 것은, 만일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그것을 명명조차 할 수 없을 터이고, 따라서 그것에 관해 전혀 아무것도 진술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철학적탐구 p.62)

 

언어의 이름들이 지칭하는 것은 파괴 불가능해야 한다. 왜냐하면 파괴 가능한 모든 것이 파괴되어 있는 상태가 기술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 속에는 낱말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다면 그 낱말들에 대응하는 것은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다면 그 낱말들은 아무 의미도 지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적탐구 p.66)

 

규칙은 이정표처럼 있다. 이정표는 내가 가야 할 길에 관해 아무런 의심도 열어 두지 않는가? 내가 그 옆으로 지날 때 그것은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즉 도로를 따라서 가야 할지, 또는 들길을 따라가야 할지, 또는 들판을 가로질러 가야 할지를 보여 주는가? 그러나 내가 그것을 어느 뜻으로 따라야 하는지, 즉 손가략 방향인지, 또는(예컨대) 그 반대 방향으로인지 하는 것은 어디에 적혀 있는가? (철학적탐구 p.87~88)

 

이름들은 현실의 요소인 것만을 지칭한다. 파괴될 수 없는 것, 모든 변화 속에서 똑같이 남아 있는 것을. (철학적탐구 p. 69)

 

비트겐슈타인은 이름이 단순한 것을 지칭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후에 단순한 것은 무엇이냐?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복학접인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후에 <테아이테토스>의 묘사에 적용된 어떤 언어놀이를 보고 이야기하자면, 무엇이 단순한가, 복합적인가는 우리가 무엇을 단순,복잡한 것이라고 말하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소의 존재와 일람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요소의 존재는 그것이 존재한다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의 가능성을 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이름들이 지칭하는 것은 파괴 불가능해야 한다. 왜냐하면 파괴 가능한 모든 것이 파괴되어 있는 상태가 기술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는 그이 이름에 대응하는 것이며, 그는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그 소지자가 파괴될 때 의미를 잃지 않습니다. "이름들은 현실의 요소인 것만을 지칭한다. 파괴될 수 없는 것, 모든 변화속에서 똑같이 남아 있는 것을." 구성 요소는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데 반해서 자신은 변하는 하나의 전체를 보기도 한다. "가족 유사성"이란 단어는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닮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공통성질을 공유하는 것같이 게임들이 모두 공유하는 하나의 공통적인 본질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