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강의로 진행된 아레테고전강독(철학적탐구)를 진행하며,"철학적 탐구"의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인상 깊은 구절

명제 그것은 매우 이상한 것이다!
그것에 귀속되는 엄청난 의미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의미가, 그리고 언어 논리에 대한 오해가, 명제란 비상한, 실로 비길데 없이 독특한 어떤 것을 행함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도록 우리를 오도한다. (철학적 탐구 p.94)

 

사유란 비길 데 없이 독특한 것임이 틀림없다. (철학적 탐구 p.95)

 

"우리는 우리의 표현 방식에서 이상이 행하는 역할을 오해하고 있다고. 즉, 우리도 역시 그것을 놀이라고 부를 것이나, 다만 우리는 이상에 의해 눈이 멀었으며, 그런 까닭에 놀이란 낱말의 실제 적용을 똑똑히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이다. (철학적 탐구 p.97)

 

철학은 우리의 언어 수단에 의해 우리의 지성에 걸린 마법에 맞서는 하나의 투쟁이다. (철학적 탐구 p.101)

 

우리의 몰이해의 한 가지 주요 원천은,  우리가 우리의 낱말들의 쓰임을 일목요연하게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문법에는 일목요연성이 결여되어 있다.  일목요연한 묘사가 이해를 성사시키며, 이해란 다름 아니라 우리가 ‘연관
들을 본다’는 데 있다.  그런 까닭에 중간 고리들의 발견과 발명이 중요한 것이다. (철학적 탐구 p. 104)

 


그러나 그렇다면 그것은 놀이가 아니다?-"그렇다, 아마 당신은 그걸 놀이라고 부를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건 어쨋든 완벽한 놀이다 아니다" (철학적 탐구 p.97)

질문 : 규칙들에 모호함이 존재한다면, 그건 좌우간 놀이가 아니다”라고 한다. 과연 모호하다고 해서 놀이가 아닐까?

 

우리가 흔히 아는 농구라는 놀이는 1점,3점의 점수를 매기는 것은 바닥에 정확하게 선으로 확인을 한다. 하지만 규칙이 생기지 않았을 때에 당시에는 모호한 규칙인 놀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모호한 규칙들이 놀이를 진행하며 진화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놀이(축구,야구,농구,원카드 게임 등등)이 아닌 새로운 놀이가 생겨났을 때도 모호한 규칙이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호한 규칙들이 해결되며 정확한 "규칙" 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에서 "논제"들을 수립하고자 한다면, 그것들에 관해서는 결코 토론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적탐구 p. 106)

질문 : 현시점에서도 논제들을 수립하고자 하면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는가?

 

개개인의 사실이나 명제에서 일반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추론법인 귀납법과 보편명제에서 특수 명제를 이끌어내는 추론법인 연역법 등으로 논제가 수립된다고 생각하여 토론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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