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강의로 진행된 아레테고전강독(철학적탐구)를 진행하며,"철학적 탐구"의 책에 대한 리뷰입니다.


인상 깊은 구절

 

우리의 잘못은, 우리가 사실들을 '원현상들'로 보아야 할 곳에서 어떤 설명을 구하는 것이다. 즉, 이러한 언어놀이가 행해지고 있다고 말해야 할 곳에서 말이다. (철학적탐구 p.308)

 

언어놀이를 우리의 체험들에 의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놀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학적탐구 p.308)

 

"그 당시 나는 ......라고 말하려 했다"란 표현의 문법은 "그 당시 나는 계속할 수 있었을 것이다"란 표현의 문법과 근친적이다.
전자의 경우에 그 기억은 의도에 관한 것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이해에 관한 것이다. (철학적탐구 p.310)

 

낱말의 쓰임에서 '표층 문법'이 '심층 문법'과 구별될 수 있을 것이다. 한 낱말의 쓰임에서 우리에게 즉시 각인되는 것은 문장 구성에서 그 낱말이 사용되는 방식, 그 낱말의 쓰임 중ㅡ말하자면ㅡ귀로 파악될 수 있는 부분이다. ㅡㅡ그리고 이제 가령 '뜻하다'라는 낱말의 심층 문법을 우리가 그 낱말의 표층 문법 때문에 추측하게 될 것과 비교하라. 우리들이 훤히 알기가 어렵다는 것을 발견한다 해도 하등 놀라운 일이 아니다. (철학적탐구 p.311)

 

수용적 태도가 어떤 것에 대한 하나의 '지시'라고 불린다면,ㅡ그 지시는 우리가 그것을 통해 얻는 감각에 대한 것이 아니다. (철학적탐구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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